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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 - 빙점 시간은 멈추지 않는 저 강물처럼 흐른다는 뻔하고 상투적인 한 구절이 문득 사무쳐 맘을 적셔 짧은 여정에도 많은 것들이 마구 변해가 그저 세찬 물결 따라 쓸려가는동안 수 없이 마주쳤던 다른 무엇들에 파묻혀 나를 놓쳐 바둥거렸던 날들도 한 Plot의 막을 정리하듯 처량한 단풍처럼 나부껴 가끔 현실을 살기가 두려워 밀물 같이 또 다른 변화가 밀려와 난 늘 초보 신출나기 잡을 수 없던 지푸라기 달음쳐가는 저 미꾸라지 같은 정답을 좇아 줄곧 질문하지 지난 날부터 지금까지 잔뜩 얻고 잃은 가치 앞으로 놔두거나 지울 답지 허나 그런 감추어진 순간이 탐스러운 빛을 다시 찾을거야 분명 자수정이나 진주같이 난 아직도 시간 사이로 남아있고 다만 이렇게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로 향하지 복잡한 미로 같아 실로 게다가 지도 한장.. 2021. 5. 24.
기업과 도서관 그리고 사서. 기업은 종종 직원들을 위한 도서관을 운영을 한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사내도서관 역시 규모도 제각각이고, 형태 또한 다르다. 규모면에선 작은 스타트업 회사에게는 몇 칸 짜리 책꽂이 두어 개가 '도서관'이고, 어느 중소기업에서는 사무실 한 칸을 떼어 도서관을 조성한다. 한 대기업은 전망 제일 좋은 공간을 통째로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직원들만을 위해 도서를 수집하고 대출해주는 반면, 마케팅의 일환으로 대중들에게 일정 공유하는 기업도 있다. 사내도서관이 운영되는 형태는 크게 세 가지다. (1) 일정 공간을 서가로 만든 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대출반납을 한다. (2) 사내도서관을 조성해주는 외부업체에게 의뢰하여 도서관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외부업체로부터 도서를 구입하고 관리하는 비용을 치른다.. 2021. 5. 15.
펄어비스 굿즈이벤트 당첨후기 몇 주 전, 검은사막 유튜브에서 위클리업데이트 컨텐츠와 함께 굿즈이벤트를 진행했다. 검은사막 측이 여태 유튜브에 힘을 싣지 않았기에, 얼른 응모를 하였다. 그런데 얼마 뒤에 확인해보니 80개가 넘어, 당첨 기대를 버렸다. 내 인생이 3대1이 넘어가는 운빨게임에서 승리한 적이 없기에...ㅎㅎ...... 그런데 처음으로 당첨이 되었다! 떨리는 마음과 함께 내 프로필 캡처본을 첨부하여 입력하였다. 그리고 펄어비스 굿즈 스토어에 들어가서 무슨 굿즈를 줄지 찾아봤다. USB와 버즈or에어팟 케이스, 흑정령인형, 스태츄, 후드 등 많았다. 스태츄는 솔직히 기대도 안했고, 후드집업이 오면 대박이겠다라고 생각했다. 흑정령 인형과 펜이 왔다..! 후드였으면 좋았겠지만 꽁짜가 어디냐...ㅎㅎ.... 잠깐 펄어비스 굿즈스토.. 2020. 6. 5.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Discovery Tour 무료 배포와 내 생각. 유비소프트가 5월 15일 오전 2시부터 5월 22일 오전 3시까지 Assassin's Creed Origins: Discovery Tour(이하 디스커버리 모드)를 무료 배포한다고 한다. 전투와 스토리는 포함되지 않고, 유저가 관광하며 유적지를 관찰하고 탐험하는 모드이다. 교육목적으로 제작된 모드로 역사, 특히 서양역사에 관심이 많은 유저라면 반드시 다운 받을 필요가 있다. 나 역시 다운로드를 받을 생각이다. 위 디스커버리 모드의 트레일러를 보며 인상 깊었던 것은 맥심 듀란드(Maxime Durand)라는 역사학자가 출연하는 것이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탄탄한 고증을 거쳐 제작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역사교육에 사용되기도 한다. 실제 인게임에서 유저가 느끼는 광활한 맵과 건축물의 웅장.. 2020.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