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번역1 화나 - 빙점 시간은 멈추지 않는 저 강물처럼 흐른다는 뻔하고 상투적인 한 구절이 문득 사무쳐 맘을 적셔 짧은 여정에도 많은 것들이 마구 변해가 그저 세찬 물결 따라 쓸려가는동안 수 없이 마주쳤던 다른 무엇들에 파묻혀 나를 놓쳐 바둥거렸던 날들도 한 Plot의 막을 정리하듯 처량한 단풍처럼 나부껴 가끔 현실을 살기가 두려워 밀물 같이 또 다른 변화가 밀려와 난 늘 초보 신출나기 잡을 수 없던 지푸라기 달음쳐가는 저 미꾸라지 같은 정답을 좇아 줄곧 질문하지 지난 날부터 지금까지 잔뜩 얻고 잃은 가치 앞으로 놔두거나 지울 답지 허나 그런 감추어진 순간이 탐스러운 빛을 다시 찾을거야 분명 자수정이나 진주같이 난 아직도 시간 사이로 남아있고 다만 이렇게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로 향하지 복잡한 미로 같아 실로 게다가 지도 한장.. 2021. 5. 24. 이전 1 다음